nsiatrend 키워드 분석에는 키워드마다 여러 숫자가 붙습니다.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 숫자들은 결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있습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는가(수요)”와 “이미 얼마나 쌓여 있는가(공급)”. 이 틀로 보면 전부 제자리를 찾습니다.
① 월간 검색량 — 수요의 크기
한 달 동안 그 키워드가 검색된 횟수입니다. PC와 모바일을 합친 값이고, 네이버 검색광고 기준입니다. 가장 직관적인 숫자지만 이것 하나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검색량은 “수요가 있다”만 말해줄 뿐, 내가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검색량의 역할은 하한선 거르기입니다. 월 수백 건짜리는 글을 써도 볼 사람이 없으니 후보에서 빼고, 나머지는 다음 지표로 넘깁니다.
② 광고 경쟁도 — 돈이 도는 정도
낮음·중간·높음 세 단계로 표시됩니다. 그 키워드에 광고주가 얼마나 몰리는지를 나타내며, 곧 상업성의 신호입니다. 경쟁도가 높다는 건 “치열하다”인 동시에 “돈이 되는 키워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수익화를 노린다면 경쟁도가 높은 쪽이 광고 단가에 유리할 수 있고, 순수 정보 콘텐츠라면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피해야 할 값이 아니라 성격을 알려주는 값으로 읽으세요.
③ 등록 상품 수와 경쟁강도 — 공급의 크기
여기서부터가 진짜 판단 지표입니다. 등록 상품 수는 그 키워드로 쇼핑에 올라온 상품 개수이고, 경쟁강도는 그 상품 수를 월간 검색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 경쟁강도가 낮다(0에 가깝다) → 검색은 있는데 팔 물건이 거의 없다는 뜻. 대개 정보형 키워드이고, 콘텐츠로 들어갈 자리가 넓습니다.
- 경쟁강도가 높다(수십~수천) → 검색 1건당 상품이 수십~수천 개 깔려 있다는 뜻. 쇼핑형 레드오션입니다.
검색량이 비슷해도 이 값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월 2만 검색대에서 경쟁강도가 0인 키워드와 2,800이 넘는 키워드가 함께 존재합니다. 승산을 가르는 건 검색량이 아니라 이 숫자입니다.
④ 꿀통지수(기회지수) — 수요÷공급을 한 값으로
검색 수요 대비 이미 쌓인 문서·상품이 얼마나 적은지를 하나의 점수로 압축한 값입니다. 높을수록 빈자리가 크다는 뜻입니다. 상품 수와 경쟁강도를 매번 계산해 비교하기 번거로울 때, 이 하나만 봐도 대략의 승산이 잡힙니다.
⑤ 난이도 등급 A~E — 최종 요약
꿀통지수와 경쟁도를 합쳐 A(가장 쉬움)부터 E(레드오션)까지 한 글자로 압축한 값입니다. 숫자 여러 개를 해석하기 부담스럽다면 이 등급 하나만 보고 걸러도 됩니다. 신규 채널이라면 A·B 구간부터 훑는 것이 시간을 가장 아끼는 방법입니다.
⑥ 최근 변화 — 지금 오르는 중인가
전주·전월 대비 검색량 흐름입니다. 값이 크게 튀었다면 시즌이 왔거나 이슈가 터진 것입니다. 다만 급등률이 높다고 다 좋은 키워드는 아닙니다. 일회성 이벤트일 수 있으니 “작년 이맘때도 있었을 법한가”를 함께 따져보세요.
보는 순서 — 이렇게 3단계
- 1단계. 검색량으로 너무 작은 것만 거릅니다. 여기까지가 검색량의 역할입니다.
- 2단계. 난이도 등급 A·B만 남깁니다. 후보가 확 줄어듭니다.
- 3단계. 남은 것 중 내 주제와 맞고 최근 오르는 키워드를 고릅니다.
숫자가 많아 보여도, 실제로 매번 쓰는 건 검색량 → 난이도 등급 → 최근 변화 셋뿐입니다. 나머지는 “왜 이 등급이 나왔는지”가 궁금할 때 열어보는 근거 자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 지표의 산출 방식은 방법론에서, 더 깊은 활용법은 검색량의 함정·난이도 등급 A~E·NSIA 기회지수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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