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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레드오션, 금융·여행은 블루오션 — 카테고리별 경쟁 지형도

키워드를 하나씩 보면 안 보이는 것이, 카테고리로 묶으면 드러납니다. 어떤 분야는 상품이 검색량의 14배로 넘치고, 어떤 분야는 검색이 훨씬 많은데 경쟁이 텅 비어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좋은가”를 한 개씩 뒤지기 전에, “어떤 분야가 애초에 덜 붐비나”를 먼저 보면 시간을 아낍니다. nsiatrend가 수집한 약 3,800개 키워드를 7개 카테고리로 갈라 쇼핑 경쟁강도(상품수 ÷ 검색량)를 비교했더니, 분야마다 경쟁 온도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 온도는 검색량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장으로 본 카테고리 경쟁 온도

아래는 카테고리별로 ‘상품이 검색량보다 많은’ 키워드의 비율입니다. 이 값이 높을수록 팔 물건이 넘쳐 셀러 경쟁이 극심한 레드오션, 낮을수록 상품 경쟁이 거의 없는 정보·콘텐츠형 블루오션이라는 뜻입니다.

카테고리별 ‘상품 과잉’ 키워드 비율 (상품수 ≥ 검색량)
금융
5.4%
여행
12.9%
건강
23.4%
생활
35.7%
뷰티
37.2%
쇼핑
82.6%
쇼핑은 10개 중 8개 키워드가 상품 과잉인 반면, 금융은 20개 중 1개뿐입니다. 같은 ‘검색되는 키워드’라도 분야에 따라 경쟁 밀도가 15배 넘게 벌어집니다. (n≥30 카테고리, 수집 시점 기준)

반전 — 경쟁이 빈 분야가 검색은 더 많다

보통 “경쟁이 없다 = 사람들이 안 찾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데이터는 반대였습니다. 상품 경쟁이 가장 낮은 금융·여행·건강이, 오히려 키워드당 검색량은 더 높았습니다.

카테고리중앙 경쟁강도중앙 검색량판정
금융0.0071,685블루오션
여행0.0328,315블루오션
건강0.0518,530블루오션
생활0.2529,310혼재
뷰티0.2912,960혼재
쇼핑14.1321,385레드오션
금융은 중앙 검색량이 71,685로 가장 높은데 경쟁강도는 0.00입니다. 반대로 쇼핑은 검색량이 더 낮은데 경쟁강도는 14.13 — 상품이 검색량의 14배로 깔려 있습니다. (중앙값 기준)

왜 이렇게 갈리나 — ‘사는 키워드’와 ‘아는 키워드’

이유는 단순합니다. 카테고리마다 사람들이 검색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카테고리 경쟁 지형은 곧 “이 분야는 물건으로 이기는 곳인가, 글로 이기는 곳인가”를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콘텐츠로 승부하는 신규 블로거라면 검색량이 크면서 상품 경쟁이 빈 금융·여행·건강이 1순위 사냥터입니다.

단, ‘상품 경쟁 0’이 ‘무조건 쉽다’는 아니다

한 가지 함정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잰 것은 쇼핑 상품 경쟁이지, 블로그 글의 포화도가 아닙니다. 정보형 블루오션 안에서도 개별 키워드는 이미 글이 넘칠 수 있습니다(예: 계곡 캠핑장은 여행이지만 블로그 40만 개). 그래서 순서는 이렇게 갑니다.

반대로 쇼핑 키워드를 노린다면, 애초에 상품으로 붙지 말고 ‘비교·후기·사용법’ 콘텐츠로 우회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두 경쟁(광고·쇼핑)이 어떻게 다른지는 ‘광고 경쟁도와 쇼핑 경쟁강도는 다른 지표’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실제 정보형 빈자리 사례는 노각무침 급상승 분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약카테고리마다 경쟁 온도가 다릅니다. 쇼핑은 상품이 검색량의 14배로 깔린 레드오션이고, 금융·여행·건강은 상품 경쟁이 0에 가까운데 검색량은 오히려 더 큰 블루오션입니다. 이유는 ‘사는 키워드’와 ‘아는 키워드’의 차이 — 정보형 분야는 물건이 아니라 콘텐츠로 이기는 곳입니다. 사냥터는 카테고리로 좁히되, 최종 선택은 키워드별 채널 포화도로 확인하세요.

쇼핑 경쟁강도로 키워드 살펴보기

수치는 nsiatrend가 공식 출처(네이버 검색광고·쇼핑·데이터랩 등)에서 수집한 값의 카테고리별 중앙값·비율로, 매일 갱신되며 수집 시점·표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타’ 등 표본이 적은 분류는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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